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상처로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뜨거운 것에 데었을 경우 그 흉터가 잘 없어지지 않거나 영구적으로 남기도 합니다. 100도 이상의 온도에 접촉한 경우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3도 이상 화상의 경우에는 피부 깊숙한 곳까지 손상이 생겨 자연적인 치유가 되지 않고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경우 처음 10분 안에 화상 응급처치를 잘했는지에 따라서 경과가 많이 차이 날 수 있는데 그 방법과 정도에 따른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상 정도에 따른 분류와 증상
뜨거운 불이나 물 또는 화학물질이나 전기 등에 의해 피부 및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 정도에 따라서 1도~ 4도 화상 증상으로 구분합니다. 1도 화상의 경우에는 뜨거운 열감을 느끼고 피부가 빨갛게 변하지만 물집이 생기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큰 후유증 없이 치료되지만 화상 정도를 스스로 정확하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자칫 흉터가 남을 것을 우려해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2도 화상부터는 약 2~4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데 물집이 생기고 상당한 고통을 동반하며 깊은 2도 화상의 경우에는 진피층이 대부분 손상되어 흉터가 남게 됩니다. 3도의 경우 환부 깊숙한 곳까지 손상을 입어 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에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4도의 화상 증상은 3도에서 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환부가 타서 검게 변한 상태이고 3도와 4도의 경우 신경과 근육에 손상이 발생해 후유증으로 외형상 변형이나 운동장애 등이 남을 수 있으며 2차 감염에 대해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2. 화상 응급처치
불이나 물, 화학물질 등 화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빠르게 제거해 줍니다. 우선 옷가지를 입고 있어 환부가 가려져 있는 경우 급한 마음에 무작정 옷을 벗기는 경우가 있는데 화상 부위의 피부가 손상을 입어 감염 및 후유증이 더 심하게 남을 수 있어 위험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옷가지를 조심해서 들고 환부와 완전히 떨어지게 한 후 벗도록 하며 만약 벗기기 힘든 타이트하거나 압박되는 옷가지를 입은 경우나 상처에서 옷가지가 잘 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가위를 이용해 잘라내거나 무리해서 떼어내지 않도록 합니다. 우선 화상을 입은 직후에는 찬물로 약 15분에서 20분간 열감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수압이 너무 강할 경우 상처가 심해지거나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환부가 넓거나 아이들의 경우 체온이 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한 마음에 소주나 각종 민간요법을 환부에 바르거나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 손상이 심해지거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환부를 잘 보호하여 빠르게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물집이 발생할 경우 터트리지 않고 잘 보존해주는 것이 좋은데 환부에서 나오는 진물에는 회복을 돕는 역할도 있고 그 자체로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 감염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회복을 돕는 삼출물의 경우 맑은 진물이지만 누렇고 탁하거나 녹색의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감염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화상 응급처치와 1도에서 4도까지 단계별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칫 2차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치와 빠른 진료 그리고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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