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부근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걱정되고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아무래도 심장 등 중요한 장기에 이상이 있어 건강에 크게 문제가 생긴 건 아닐지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른쪽 가슴 통증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 흉부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할 땐 심장보다는 다른 이유일 가능성이 더 많다고 하는데 어떤 원인들이 있는지 증상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늑막염
가장 흔한 원인으로 왼쪽과 오른쪽 가슴 부근에 통증이 생길 때 대다수가 이것 때문입니다. 늑막은 가슴 막 또는 흉막이라고도 하며 폐를 둘러싼 막과 갈비뼈에 가까운 바깥쪽 막까지 총 2개의 막이 존재하며 이 2개의 막 사이는 항상 압력이 조금 낮은 음압 상태이고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염증이 발생하면 균형이 깨지고 마찰이 발생해 우리가 호흡을 하면서 폐가 팽창과 수축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늑막염 증상으로는 호흡할 때 날카로운 통증이 주로 나타나며 둔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체를 움직일 때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열과 오한 그리고 권태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기흉
앞서 알아본 늑막염에서 2개의 막이 존재하고 그 사이의 음압과 윤활액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로 늑골 쪽의 외측 막과 폐 쪽의 내측 막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 두 막 사이에 공기가 차는 것을 기흉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막 사이에 공기가 드나드는 양이 많을수록 정상적인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외부의 충격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고 폐 질환을 앓으면서 발생할 수도 있으며 주로 마르고 키가 큰 남성이면서 흡연을 할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날카로운 흉통과 함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납니다.
3. 폐렴 및 폐암 등 폐 질환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들처럼 오른쪽 흉통의 원인은 폐와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폐렴이나 폐암 등 폐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오른쪽 가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경우에는 기침과 가래 그리고 호흡 곤란 증세와 발열, 구토,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와 간은 침묵의 장기로 그 자체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주변 조직까지 침범하여 발생하는 통증으로 자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의 경우 기침과 가래 등이 나타나며 목이 쉬거나 체중감소,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심이 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4. 심장질환
심장은 좌측 흉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측 흉부 통증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협심증 등 심장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경우 왼쪽 어깨나 팔로 뻗치는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방사통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해당 장기의 위치뿐만 아니라 이상이 있을 경우 다른 곳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질환이 있을 때 가운데 가슴이나 오른쪽 가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늑간 신경통
이름 그대로 갈비뼈 사이에 있는 신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오른쪽 가슴이나 가슴 아랫부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갈비뼈가 위치한 모든 곳에 나타날 수 있으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등이나 옆구리에도 생길 수 있고 숨을 들이쉬거나 기침을 할 때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한번 발생하게 되면 혹시 큰 병이 아닐까 걱정되고 계속 신경 쓰이는 흉부 통증 그중에서도 오른쪽 가슴 통증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대부분의 통증은 단순 근육통이나 신경통인 경우가 많지만 단순 증상 만으로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가슴 통증이나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아래 링크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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