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드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숙취를 겪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좋아진 기분과 분위기로 열심히 술을 마시다 보면 다음날 찾아오는 두통과 매스꺼움에 고생하게 됩니다. 숙취 해소 방법과 두통과 매스꺼움을 줄여주는 해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발생하면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고생을 하게 되는데 그 고통은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큼 힘듭니다. 이러한 고통을 한순간에 없앨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숙취가 생기는 이유
우리가 마신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말하거나 호흡을 할 때 조금 배출이 되고 나머지는 위와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아시다시피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통해 분해되고 배출되는데 알코올을 분해하는 ADH라는 효소가 간세포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이 효소의 양이 달라서 술을 해독하는 시간에서 차이가 생기는데 각각의 사람마다 ADH의 양에 따라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시간이 거의 일정하게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해되는 알코올은 독성을 가진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환되는데 이후 다시 아세트산과 물로 변환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분해되는 속도보다 많은 양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남게 되면 그 정도에 따라서 숙취를 심하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2. 숙취를 줄여주는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몸에서 해독할 수 있는 양의 술을 적절한 속도에 맞춰서 마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주량을 알고 절제하거나 술을 한 잔 마시기 전 본인의 취기 정도를 한 번씩 생각해 보는 것이 과음하지 않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체내에 흡수되는 알코올은 10~15도 사이의 도수를 가진 술이 잘 흡수됩니다. 그래서 소주와 맥주를 적절히 섞은 폭탄주는 빨리 마실 경우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금방 취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은 되도록 단일 주종으로 천천히 마시고 자제력을 잃지 않을 만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막걸리의 경우 아래에 침전물을 흔들지 않고 윗부분의 맑은술만 마시면 숙취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실 땐 물과 몸에 좋은 안주를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수분 섭취는 해독작용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수분을 배출하는 이뇨작용이 있는 커피 등은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말이 됩니다. 술은 영양가는 없지만 상당한 양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다 보면 체온이 오른다는 느낌을 받으실 텐데 우리 몸은 이런 상황에서 포도당 생성을 줄이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 당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느끼던 피로가 술을 마신 후 아침에는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몸이 개운하다고 느끼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주 중 또는 후에 적절한 당분과 단백질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 등을 섭취하는 것이 몸의 컨디션 유지에 좋습니다.
음주 중에는 천천히 마시고 말을 많이 하며 술자리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마시면 마시는 동안 적절히 해독작용이 이뤄지고 호흡을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알코올이 배출되기 때문에 급하게 아무 말 없이 마시는 것보다는 훨씬 덜 취하게 됩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많이 하면서 천천히 마시면 술이 덜 취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음주 전 후 숙취해소제를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자면 명확하게 숙취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지정된 기능 음료는 없습니다. 지금 시판되어 있는 음료들의 경우 숙취해소 음료라고 명칭을 붙였을 뿐 성분으로 봤을 때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숙취해소제 하나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3. 숙취 해소법
음주 후 숙취가 극심한 경우 약국을 찾아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숙취에는 약이 없습니다. 다만 증상을 조금이라도 완화시켜주기 위해 위장약이나 멀미약과 같이 어지럼증을 줄여주는 약 등으로 도움을 기대해 보지만 구역감이 심해 물마저도 토할 정도라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속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후 만취한 사람의 경우 병원에 가면 포도당 용액을 링거로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음주 후 포도당 생성 억제와 혈당이 떨어지는 특징을 보완해주며 알코올의 분해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뭔가 마시거나 먹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직접 섭취하시면 됩니다.
만약 속이 진정된다면 물을 많이 마시고 달달한 음식과 단백질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 등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빨간 국물의 해장국을 숙취 해소법으로 많이 드시는데 이건 사실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알코올 분해에는 다량의 수분이 필요하기에 짠 음식은 좋지 않고 전 날 과음으로 지친 우리 몸에 자극적인 음식이 더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분과 단백질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숙취해소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맑은 국물의 짜지 않은 황태 해장국이나 콩나물 해장국 등에 달걀이 풀어져 있거나 계란 프라이가 함께 있다면 좋은 조합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숙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초콜릿 우유나 과일음료 또는 이온음료 등이 있습니다. 당이나 단백질 등이 포함되어 있고 간편하게 사서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주변 지인들이 효과를 보고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잠깐씩 두통 줄여주는 지압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음주 후 두통과 매스꺼움이 심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힘이 들어가게 되고 과도한 근육의 수축은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목의 뒷부분과 옆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고 주물러 주면서 지압과 마사지로 풀어주면 두통과 구역감으로 과도하게 긴장된 목 근육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뇌로 향하는 혈류도 개선이 되고 일시적으로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구역감을 줄여주고 마사지를 자주 해준다면 증상이 지나가는 시간 동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외의 음주 시 알콜 해독 시간이나 건강 관련 정보는 블로그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젖 원인 제거 방법 레이저 크림 등 (0) | 2022.05.30 |
---|---|
ACBT 호흡법 도구 없이 가래 뱉는 효과적인 방법 (0) | 2022.04.03 |
식곤증 원인 해결 방법 간 당뇨 갑상선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0) | 2022.03.29 |
오미크론 확진과 코로나 후유증 병원 검사 후기 (0) | 2022.03.27 |
오른쪽 아랫배 통증 원인 증상 (0) | 2022.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