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걸리는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절정일 때 물만 마셔도 구토와 설사가 이어지며 온 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습니다. 장염 먹어도 되는 음식 그리고 피해야 할 음식과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바이러스성 장염에 많이 걸리게 되는데 여름과 겨울 등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에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염이란?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 주원인 균이 노로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날 것으로 먹는 해산물을 통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로타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아이들이 만진 물건과 기저귀 등의 접촉이 주요 원인입니다. 보통 장염의 경우 사람의 인분이나 구토물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는 장소나 교통편을 사용한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음식은 조리하여 섭취하고 냉장보관과 보관용기의 청결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 전에는 식기와 손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장염 걸렸을 때 음식
그렇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만큼 흔한 장염을 완전히 피해 가긴 힘들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등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설사와 구토 등 정말 힘든 시간을 겪게 되는데 증상이 심할 때는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조금 완화된다면 조심해서 조금씩 꼭꼭 씹어서 섭취하되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 먹어도 되는 음식
1. 물, 이온음료, 차 종류 등
설사와 구토를 하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극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물과 이온음료 또는 보리차, 매실차, 민들레차 등을 차갑지 않게 마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2. 흰쌀 죽
초기의 극심한 증상이 완화되었다면 다른 식재료를 넣지 않은 흰쌀 죽을 꼭꼭 씹어서 조금씩 먹기 시작합니다. 장의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밥알이 퍼지도록 오래 끓여주고 으깨지는 느낌으로 저어주면서 조리하면 좋습니다.
3. 두부
부드럽고 자극이 적으면서 식물성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어 여러모로 장염에 걸렸을 때 먹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4. 매실
예로부터 급체 증상이 있거나 배탈이 났을 때 매실을 먹곤 했는데 이는 살균작용이 있으며 위산분비와 소화효소 분비를 정상화하여 소화기능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실액을 연하게 따뜻한 물에 희석하거나 매실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5. 바나나
과육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장 운동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신체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섭취하면 좋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6. 생강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향이 메스꺼움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7. 양배추
장 기능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양배추는 자극이 적고 소화에 도움이 되지만 식이섬유가 많아 장염 증상이 극심한 때에는 피하고 죽이나 즙 등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8. 양파
알리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 양파는 약해진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양파즙이나 죽 등으로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9. 달걀
보통 흰쌀 죽에 달걀을 풀어 달걀죽으로 많이들 드시는데 부드럽고 위장에 부담이 적으며 필수 아미노산 등 약해진 기력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완전식품입니다.
주의할 음식은 기름진 음식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입니다. 또한 유제품도 장염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도 신맛이 강한 것은 자극적이므로 주의하고 빵이나 라면, 과자 종류도 지양해야 합니다. 장염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그리고 주의할 점 등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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